Shin, Ye Jin

신예진 (b.1985)


학력

2014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

2008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3 자연선택 ∘∴∥∥라는 생물이 ∘⨀⊸∩하게 진화했다, 박수근미술관, 양구

2022 자연 13구역 지역 재개발 정비사업 프로젝트 : Pre-Design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

2021 자연(自然)스러운 설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

2013 감촉의 또 다른 시선, 갤러리이즈, 서울

2012 감각의 시간 - 감촉으로 재구성한 사물, 갤러리비원, 서울

 

레지던시

2022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2021 클레이아크미술관 -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 그룹전

2022 ARIST SHOWROOM, 경남도민의집/도지사관사, 창원

2022 artgyeongnam 2022,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 창원

2022 비결정론적인 비 주기의 흐름, 지웅아트갤러리, 서울

2022 파트론기획전 ‘자연의 심장박동’ , 파트론디지털센터, 서울

2022 산림단지조성을 위한 바람직한 증식 법,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평택

2021 네 개의 방 네 개의 질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

2021 닷 닷 다앗’ –도시예술프로젝트, 원주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원주

2021 감각의 정원, 평택문화원/웃다리문화촌, 평택

2021 DMZ문화예술삼매경-Re:MAKER, 강원문화재단/명파비치하우스, 고성

2021 Plat Flat - 평면 속 입체작품을 만나다, 서정아트센터 x CGV(판교), 성남

2020 ‘K-auction’Preview, 케이옥션아트타워, 서울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비 조각 : 가볍거나 유연 하거나,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2019 항구도시의 만남-동시이역, 523쿤스트독, 부산

2019 비 조각 프롤로그-가볍거나 유연하거나,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2019 창원아시아미술제-상상피크닉,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2019 정∙중∙동-조용한 가운데 움직임, 김해문화의전당/의정부예술의전당, 김해/의정부

2018 The Next Big Movement, KIMI ART, 서울

2018 김해서부문화센터개관기념전-언더그라운드展,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

2018 INTERCITY-경계의무늬, 김해문화의전당/안산단원미술관, 김해/안산

2018 GIAF-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7 POSCO the great artist, 포스코미술관, 서울

2017 Emergent Property, KIMI ART, 서울

2017 AKUA ART SHOW NEWYORK, MOKAH MUSEUM, NEWYORK

2017 조형, 의미와 형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광주

2017 산수심원기, 서호미술관, 남양주

2017 서울국제기획초대작품전-다문화 조형의 산책,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서울

그 외 50여회


소장

2023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

2022 양구 백자박물관-천개의빛 소장

2022 나주혁신도시 스카이센트럴 주상복합 건축물미술작품

2021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소장

2019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소장

2019 거송종합건설㈜ 건축물 미술작품

2019 고양삼송아이파크 3차 건축물미술작품

2019 성수동 대림창고 소장

2018 어반어스㈜ 건축물미술작품

2018 하남미사 힐스테이트에코 건축물미술작품

2018 ㈜다우케이아이디개발 청계아트리체 건축물미술작품

2017 수원영통아이파크 건축물미술작품

 

기타

2019-2023 성신여자대학교 ‘입체와 공간‘, ‘도조기법’ 출강 (현)

2018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조각’ 출강

2014-2016 동대문 진로직업체험센터 ‘순수미술과 조각가‘ 멘토링프로그램 출강

2014 국립창원대학교 ‘서양미술사‘ 출강

2012-2013 광명청소년수련관 ‘입체와 공간’ 출강





Artist Statement

평소 작업의 목표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자연의 모습을 소재로 그 이면을 탐구하고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며 상상했던 기억들과

감정들을 작품에 반영하려 노력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연은 정적이지 않고 동적이며,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형태이다.

흔히 알고 있던 자연의 모습이 아닌 파악 할 수 없는 형태를 가진 미지의 자연으로, 생명력이 가득한 수많은 개체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런 자연의 모습은 실재보다 큰 몸짓, 선명하고 진한 색채, 그리고 여러 개체들의 무리로 기억되는 상상력의 부산물로써, 보편적이지 않은 형태와 색의 조합으로 작품에 표현된다. 결국 작품은 실재 자연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고, 다른 감각을 통해 자연을 인식하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귀결된다.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대상의 형태는 보편적이지 않은 상상의 형태와 색의 조합으로 표현된다.

작품의 형상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낯선 사물과 세계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 것은 본인의 상상력을 통한 변모와 왜곡으로 이루어진다. 극명한 대비를 나타내는 색과 유기적인 형태는 표현된 대상의 본질을 모호하게 만들고 그 대상의 실제유무를 파악할 수 없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낯선 감정을 가지게 한다.

 이는 작품이 본인의 기억에서 존재하는 실체가 없는 대상의 표현이기 때문이며, 혹여 실체가 있는 사물을 재구성한 것이어도 그 대상을 시각적으로 파악한 것이 아닌 그 대상의 물성 즉, 촉감으로 감지했던 생명력에 대한 상상의 표현이기 때문에 이질적이고 낯선 감각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작품은 부풀어 오르는 발포 우레탄을 사용하여 끊임없이 운동하는 숲의 형상을 만들고 그 위에 UV와블러 출력이미지와 자연물 오브제들을 콜라쥬하여 형태를 완성한다. 작품의 배경에는 에폭시 마블링을 통해 작지만 끝없이 뻗어나가는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마치 작은 애벌레를 보고 만지면서 느꼈던 짜릿했던 감정과 살기 위해 꿈틀거리던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한 표현방식인 것이다.


기억 속 이미지들을 중첩시켜 자연의 모습을 재해석한 작품은 다양한 미술적 기법과 방식을 통해 실재와는 다른 왜곡된 기억과 변형된 이미지로 나타나고 관람자에게 언캐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기억 속에 잔상으로 남은 이미지들을 하나씩 꺼내어 봄으로써 낯선 시선으로 연결된 새로운 자연을 찾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The main subject of my practice is usually studying the other side of nature from my childhood memory and suggesting a new form of nature. In other words, my practice reflects the memory and emotion of my childhood towards nature by remembering how I used to look massive nature by myself and imagined from it. In my point of view, nature does not seem to be static but dynamic in an unfixed and continuously moving form. Therefore, in my work, unlike the common notion of it, nature is unknown and does not have a specific form but numerous vital individuals. This characteristic of nature is depicted in a unique form and combination of colors in my work as a product of my imaginations, remembering nature in a bigger gesture, distinct and strong colors and a crowd of numerous individuals. In the end, this process meets doubts about the real aspects of nature and desires to understand nature in other senses. My works, formed by interpretations of forests and life in nature, would work as a reminder of a new form of nature and the memory about forgotten nature.